필리핀 보라카이 2012.11.25~26

 

 

 

뒤늦게 신혼여행기를 정리하다보니, 스쿠버 다이빙이 하고 싶다.

아~ 그 아름답던 바닷속이 자꾸 생각난다.

 

날이 추워지니까 따뜻한 곳이 그립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일하다 말고,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드나드는 일이 많아졌다.

 

보라카이 직항 5일 - 일급 리조트[디몰투어+선셋세일링]

369,000원

유류할증료까지 포함해도 50만원. 100만원이면 다녀올 수 있다. 

 

 

앗, 이놈 저렴하고 괜찮은데....? 

혼자 계속 눈팅하다가 써나에게 이야기 했다.

 

써나도 너무 좋아한다. ^^

 

 

2012년 11월 25일 (일) 20:30 - Z2 8039
2012년 11월 29일 (목) 19:30 - Z2 8038

 

 

바로 결재 완료.

 

 

이제 보라카이 펀다이빙 검색질에 들어 갔다.

펀다이빙 요금은 1400~1500페소. 울나라 돈으로 5만원정도...

 

그래 좋았어!!!

 

 

 

써나에게 이야기하니, 이번엔 다이빙도 하지 말고, 그냥 푹쉬었다 오자고 한다.

ㅡ,.ㅡ;;;;

 

뭐, 휴양도 좋지......

 

 

그리고는 숙소 결정되었는지 물어온다.

[일급리조트]라는 말에 써나는 잔득 기대를 한 모양이다.

솔직히 신혼여행 갔을때의 숙소가 좀 구리구리했던 터라...

 

 

 

22일.

오로비치리조트로 확정된다고 여행담당자에게 전해 들었다.

바로 인터넷 검색 돌입. 써나와 난 좌절했다.

http://www.boracaytrinidadresorts.com/oro.htm

 

룸컨디션이 신혼여행 갔던 팔라우 게스트롯지 수준.

[일급리조트]라고 하더니.... 풀빌라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은가......

 

뒤늦게야, [일급]이 우리가 생각했던 [일급]이 아님을 깨달았다.

 

추가금을 주고 숙소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

 

여행 담당자는 숙소 변경이 어렵지만, 일단 현지 가이드에게 요청해 놓겠다고 한다.

 

 

23일.

여행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다.

여행 첫날은 어쩔수 없이 오로비치에서 자야하고,

이후 일정은 크라운리젠시란 4성급 호텔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급하게 인터넷 검색. 오~ 맘에 드는 호텔이다.

이런 서핑풀에 파도풀까지 있잖아.^^ 

추가금은 16만원. 이거 너무 싼거 아냐?

 

추가금을 입금하고, 오후에 확정 일정표를 메일로 보냈다는 문자를 받았다. 

 

저녁 늦게쯤 메일확인하고 숙소를 보니 '크라운리젠시 비치 리조트'다.

앗, 검색할때 크라운리젠시가 몇개 있었던거 같은데...

다시 확인하니 서핑풀과 파도풀이 있는 럭셔리 호텔은 '크라운리젠시 컨벤션'이었다.

......

 

잔득 기대했는데...

다시 여행 담당자에게 늦은 시간이지만 연락을 했다.

추가금 더 주고 '크라운리젠시 컨벤션'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확정되어 더이상의 변경은 어렵다고 한다.

ㅠㅠ

 

이름을 봐서는 같은 회사인거 같은데,

일단 현지에 가서 숙소 변경을 다시 시도해 보기로 했다.

 

 

 

25일.

 

IMGP1783.jpg

 

티켓팅하고 저녁으로 떡만두국과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면세점에 잠깐 들렸다가 비행기에 탑승.

 

IMGP1788.jpg

 

출발전. 창밖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깔리보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로 까띠끌란부두, 다시 배를 타고 보라카이섬에 도착, 

또 차를 타고 리조트까지...... 체크인하고 나니 새벽 4시가 다 되어 간다.

 

 

방에 잠깐 짐만 부려놓고, 근처 슈퍼에서 산미구엘 맥주 4캔과 필리핀 스낵을 하나 사서

풀장옆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다가 동이 틀때쯤 들어가 잠깐 눈을 붙였다.

 

 

 

 

26일.

 

10시쯤 일어나 간단히 씻고, 짐을 꾸려 방을 나왔다.

짐은 로비에 잠시 맡겨두고 돌아서니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오로비치 리조트에서 딱 다섯걸음이면 화이트 비치다.

 

11시 30분에 현지가이드인 까를로를 만나기로 했는데, 아직 시간이 남았다.

 

비치로드를 잠깐 걷기로 했다. 

 

 

IMGP1797.jpg

 

크라운리젠시 비치는 오로비치 바로 옆에 있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회색 건물이 '크라운리젠시 비치 리조트'다.

중앙에 보이는 비치로드를 건너면 바로 화이트비치다.

 

 

IMGP1798.jpg

 

비치로드를 걷다가 한컷~!

결코 앞에 보이는 비키니 아가씨땜에 찍은게 아니다. ㅋ

 

IMGP1803.jpg

 

IMGP1804.jpg

 

너무나 아름다운 화이트비치를 보며 비치로드를 걷다가 돌아오니 까를로가 와 있었다.

까를로가 애슐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건내준다.

어제 도착해서 담당 가이드인 애슐리에게 컨벤션으로 숙소 변경이 가능한지와 추가금을 알아봐 달라고 했었는데,

숙소 변경이 가능하고, 추가금은 100불이라고 한다.

 

'크라운리젠시 비치 리조트는' 비치로드에 있지만, '크라운리젠시 리조트&컨벤션'은 메인로드에 있다.

컨벤션에서 화이트비치까지는 15분정도 걸어나와야 한다.

 

룸컨디션은 비치나 컨벤션이나 큰 차이가 없었고, 서핑풀과 파도풀때문에 혹 했었는데

다섯걸음만 떼면 자연이 만들어준 너무나 아름다운 파도풀이 있는 상황에서 컨벤션으로 옮기고 싶지 않았다.

 

 

IMGP1806.jpg

 

† 리조트 로비에서 바라본 비치로드와 화이트비치.

로비 한켠에 식당이 있고, 이 아름다운 비치를 바라보며 조식뷔페를 먹는 상상만으로도 200% 만족. 

 

예정대로 크라운리젠시 비치에 묵기로 했는데, 

체크인은 2시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짐은 로비에 잠깐 맡겨두고 점심을 먹기위해 나섰다.

 

 

IMGP1820.jpg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하기 위해 메인로드로 나왔다.

 

 

IMGP1826.jpg

 

트라이시클 타고 이동중에...

 

IMGP1836.jpg

 

트라이시클을 타고 '크라운리젠시 컨벤션'으로 갔다. 이곳에 묵고 있는 신혼부부와 함께 이동하기 위해서다.

다른 커플을 기다리면서 트라이시클에 앉은 써나 한컷~

 

트라이시클은 필리핀에서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삼륜차로, 필리핀 대중 교통수단의 하나다.

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한번 이용에 60페소(한화 1,800원)

 

 

한인식당에서  오삼불고기에 점심을 먹고, 디몰 투어를 시작했다.

 

 

IMGP1838.jpg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까를로가 전해준 망고쉐이크를 먹고 있는 써나.

뒤에 보이는 커플이 평택에서 온 신혼부부... 다들 커플티를 입었는데, 우린 아니네~ 우린 어느새 헌커플...

 

망고쉐이크는 별루 맛이 없어서 남겼다.

 

 

IMGP1839.jpg

 

IMGP18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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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P1854.jpg

 

IMGP1856.jpg

 

오늘 쇼핑 목록.

자외선으로부터 써나를 보호해줄 모자. 200페소(6,000원). 끝.

 

처음에는 320페소를 불러서 깍아달랬더니 250페소까지 내려갔다.

다른 샵 둘러보고 다시 와서 깍아달라니 200페소에 해준다.

 

보라카이 쇼핑팁. 무조건 깍아달래야 한다. ㅋ

 

 

디몰을 천천히 둘러보고, 비치로드를 천천히 걸어 '크라운리젠시'에 도착했다.

 

 

IMGP1858.jpg

 

룸컨디션은 맞족할만 하다.

 

짐을 모두 정리하고, 풀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독특하게 풀장이 3층에 있는데,

풀장에서 수영하며 화이트 비치를 내려다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IMGP1891.jpg

 

써나덕에 이젠 물이 무섭지 않아요~

 

한참을 풀장에서 써나와 놀다가 비치배드에 누워

광합성(^^)하면서 한숨 자고 났더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가까워졌다.

5시 50분에 까를로가 픽업오기로 했었다.

 

샤워하고, 나오니 시간이 조금 남는다.

마트에서 맥주 2캔을 사와 로비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마셨다.

  

 

오늘 저녁은 몽골리안 철판볶음밥이다. 

 

IMGP1942.jpg

 

아름다운 보라카이의 석양...... 이건뭐, 똑딱이로 대충 눌러도 그림이 된다.

 

 

저녁을 먹고, 자유시간을 갖은후에

한국에서 소주를 챙겨왔다는 신혼부부 커플들과 만나 밤에 한잔 하기로 했다.

 

 

IMGP1948.jpg

 

밤이 되자 비치로드와 화이트비치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화이트비치는 밤이되자 다양한 공연들이 계속되고 있었다.

공연들도 구경하고, 다양한 악세사리들도 둘러보고......

보라카이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마냐냐 망고쉐이크도 먹고...

 

 

다른 신혼부부 커플들은 이런저런 선택관광을 많이 진행하지만,

우린 마지막날 피로를 풀기위한 라마스톤 마사지외에 선택관광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내일 우리는 해변에서 수영하고, 태닝하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바다에서 재밌게 놀려면 스노클 장비가 필요한데...

 

디몰에 있는 샵을 몇군데 들렀는데, 그닥 땡기는게 없다.

이왕 살꺼면 다이빙때도 사용할수 있는 튼튼한 놈으로 사려고 하는데,

또, 고급 제품이 있기는 있지만, 디자인이 그닥 맘에 들지 않고...

결국 디몰에 있는 샵에서는 구매하지 않고, 애슐리가 알려줬던 숙소근처의 샵을 내일 가보기로 했다.

 

 

해변과 디몰을 돌아보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애슐리가 먼저 와 있었다.

약속시간이 조금 지나 평택에서 온 신혼부부가 도착했다.

성남 부부는 피곤해서 먼저 잠들었다나... ㅎ

 

애슐리가 추천해준 가게에 도착해서 가져온 소주를 먹겠다고 하자 병당 200페소나 내라고 한다.

식당가서 사먹어도 200페손데, 가져온 술에 200페소 내라는건 너무하다고 애슐리가 발끈하지만,

그냥 200페소 내고 즐겁게 마시기로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소맥에 맛있는 안주를 먹다보니 어느새 새벽 1시가 넘고 있었다. 

 

 

함께 계산하자는데 평택부부가 계산하고, 숙소까지 트라이시크은 애슐리가 내주고......

 

 

맘이 편치 않아서, 내일밤 술은 우리가 사자고 써나와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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