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바다정원 남태평양 팔라우 2012.05.19

 

 

오늘은 펀다이빙을 즐기기로 했다.

 

보통 펀다이빙을 하면 하루 공기통 3개정도를 하는데,

써나와 내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 2통만 하기로 했다.

 

아침일찍 다리다이버스에서 픽업을 왔다.

역시 가는길에 마트에 들러 벤또를 구입했고,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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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먹은 벤또. 맛있다.

 

 

 

오늘 다이빙은 우리 커플외에 두팀이 함께했다.

그래서 다리 사장님과 션, 노라, 보우까지 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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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에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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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써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리는 공기통 두개만 사용하기로 했고,

다른 팀들은 모두 세통을 사용하는 일정이라 첫번째와 마지막 포인트를 함께 하고

두번째 포인트는 보트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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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포인트에 도착. 지난번에도 왔었던 블루코너다.

우리 커플은 지난번처럼 션과 함께 다이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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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바람의 여파로 파도가 높았지만, 역시 바다속은 고요하고 시야도 좋았다.

늘 아쉬운건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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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용으로 구비해간 WG-2는 12m 방수가 한계라 다이빙땐 무용지물...

 

지금도 DSLR과 방수하우징에 자꾸 눈이 돌아가지만,

뭔놈의 하우징이 그리 비싼지... 

 

다리 사장님이 카메라를 챙겨왔지만, 다른 팀과 함께하고....

어쨌거나 다리 사장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로 팔라우 바닷속의 아름다움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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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왔던 포인트를 다시오게 되서 조금 실망했었지만,

실제 들어간 바닷속은 전혀 다른 곳에 온듯 느껴졌다.

 

지난번 다이빙에서는 보지 못하던 더 많은 풍경과 어종을 즐길 수 있었다.

 

 

 

 

블루 코너쪽은 파도가 많이 높아 두번째 포인트는 훨씬 파도가 덜한 빅드롭쪽으로 갔다.  

 

블루코너에서 다이빙 로그기록이 100회 가까이되는 분이

마스크 스트랩을 제대로 조이지 않고 입수하다 벗겨지면서 다시 올라왔는데,

높은 파도에 물도 먹고 약간의 멘붕이 올뻔 했던터라 다리 사장님이 급하게 포인트를 변경했다.

 

그때 내 옆으로 떠올라 당황하던 그분을 보면서 이놈의 다이빙은 참 무서운 레포츠임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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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포인트로 하강하는 노라팀...

 

우린 그사이 보트위에서 푹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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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너를 다녀오고 컨디션이 더 안좋아진 써나... 보트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써나는 곧 잠이 들었고 나도 보트에 누워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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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쯤 되었을까? 한팀 한팀 올라오고 있다. - 보트로 다가오는 노라 -

 

 

우린 한 숨 푹자고 나서 완전히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

일어나서 서로 컨디션을 체크하며, 세번째 다이빙에 대한 기대로 슬슬 흥분되기 시작했다.

 

 

 

두번째 다이빙을 하고 나서 다른 팀들도 체력적으로 좀 힘들어 하는거 같았다.

이를 눈치챈 다리 사장님은 파도가 훨씬 덜한 저먼채널쪽으로 보트를 돌렸다.

(지난번 일본인 팀들과 함께 다이빙을 했을때는 그냥 보트위에서 점심을 먹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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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착한 곳이 화이트 롱 비치다.

이곳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모래사장으로 물때에 따라 바닷속에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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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써나써나~ 완전 귀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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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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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다보니 어느새 저만큼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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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시락은 순식간에 해치우고 써나 도시락 뺏어 먹는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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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화이트 롱 비치에서 신나게 놀면서 점심 먹고나니 컨디션은 200% 회복 되었다. 

오늘 마지막 다이빙 포인트는 저먼채널...

대형 쥐가오리인 "만타"를 볼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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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전부터 션에게 꼭 만타를 볼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만타를 볼수 있는건 운이 좋아야 한단다.

 

저먼채널은 어종도 풍부하지 않고, 시야도 그리 좋지 않았다.

 

저먼채널을 잠깐 돌아보고, 만타가 지나는 길목에서 죽치고 만타를 기다리기로 했다.

200바를 남기고 출수하는 규정까지 무시하며,

만타가 나타날때까지 공기통의 공기를 다 먹어가며 기다렸는데

결국 만타는 우리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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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보트 안에서 신난 써나~

 

 

다리다이버스 사무실에서 다리 사장님이 찍은 만타 사진을 카메라 메모리에 담아줘서

우린 오늘 못본 만타를 아이패드를 통해서 보는걸로 만족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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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마치고, 게스트롯지에서 잠깐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수리요타이 레스토랑(Suriyotai Restaurant)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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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요타이는 타이 요리 전문점으로 다리 사장님에게 추천 받은 레스토랑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타이 요리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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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기전 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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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말구도 몇접시를 더 시켰는데, 모두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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