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라! 역사여!

 

 

 

 

깨어나라! 역사여!

 

"......우리는 지금 어떤 역사 앞에 서 있습니까?

독재정권에 의해서 친일파들이 오히려 옳았다고 말하려고 하는 역사,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역사앞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이명박정권 들어서서 역사분야에서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이 뭔지 기억나십니까?

모든 과거사 위원회를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멀게는 동학혁명부터 일제때 강제동원 피해문제,

그리고 8.15 이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민들을 탄압하고 학살했던 역사,

부당한 권력이 국민들을 희생시켰던, 억울하게 만들었던,

그런 모든 국민들의 원한을 풀어주기위해 만들었던 과거사 위원회.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바쁘게 그나마 남아있던 위원회 마저도 연장하는 것을 반대하고,

결국은 다 문닫아 버렸습니다.

도리어 국민들은 피가슴에 멍든 상처를 간직한채, 현정권은 모든것을 은폐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대신 이 수구세력들이 무엇을 했습니까?

건국60주년 기념사업을 했습니다.

건국60년 이 어휘속에는 친일세력들의 엄청난 음모가 숨어 있다고 봐야합니다.

- 임시정부는 독립국가를 대표한 게 아니고 실제로 국가를 운영한적도 없다.

우리 민주주의의 실제 출발은 1948년 8월 대한민국 건국이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건국의 공로는 1948년 정부수립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몫으로 돌리는 게 마땅하다.-

이게 무슨 뜻입니까?

1948년이전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모든 우리선조들의 투쟁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입니다.

결국 대한민국의 뿌리는 독립운동 세력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우리 헌법전문을 무시한 것입니다.

우리 헌법전문에서는 3.1정신을 한 임시정부의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그럼, 수구세력들이 내세우는 대한민국의 뿌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역사가 뒤틀리지 않았다면 대부분 민족반역죄로 다스려졌을 친일파들,

권력에 눈이 멀어 친일파와 손을 잡은 이승만과 그 옹호세력들입니다.

이들이 우리역사의 뿌리요, 전통이라는 겁니까?

 

건국60년, 이건 어쩌다 나온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참여정부시절 이미 조선일보가 사설에서 건국절 얘길 꺼내고,

뉴라이트에 속하는 학자들이 그 주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2003년부터 건국절 법안을 발의해 왔습니다.

건국60년 기념사업은 이런 배경속에서 추진되어 온 것이고,

결국 이정권은 광복절 행사에 건국60주년이라는 글자를 박아 넣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으니, 광화문에다 이승만 동상을 세우자는 세력이 나서게 되고,

시민들의 피로 역사에서 추방되었던 이승만 동상이 다시 섰습니다.

뿐만아니라, 항일 독립군 토벌에 참가한 일급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의 동상도 섰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공영방송까지 수구세력의 나팔수가 되어서 백선엽을 구국의 영웅이라고,

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라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방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끔찍하고 무서운일이 있습니다.

우리젊은 세대들에게 가르칠 역사 교과서를 완전히 친일파의 입맛에 맞게 뜯어고치려고 하는 작업입니다.

뉴라이트 학자들이 대거 포진한 교과서 포럼, 이사람들이 이명박정권 들어서자마자 책을 냈습니다.

'일제가 우리를 근대화 시켰다.'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들은 돈벌러 간거다.' '김구선생은 테러리스트다.'

이걸두고 조선일보가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균형잡힌 역사교육의 첫걸음이라고 했답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가서 교과서를 탈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교과부, 국방부, 통일부 다 나서고, 한나라당이 거들고, 상공회의소도 나서서

현행 역사 교과서 200군데를 뜯어 고쳤습니다.

그리고, 이걸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3년부터 우리 학생들은 새로운 교과서에 의한 역사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 교과서 집필기준에 의하면

'8.15이후 친일파 청산에 대한 모든 노력을 빼라',

'이승만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을 빼라' '박정희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도 빼라'

'광주 5.18 민주화 항쟁에 대한 내용도 빼라'

이런 교과서 집필기준하에서, 이런 책으로 역사를 배운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가야 합니다.

그 학생들이 어떻게 변하겠습니까?

이제 박정희 동상까지 섰고, 기념관도 문을 엽니다.

그리고 이명박정권 퇴임전까지 모든 역사 왜곡의 완결판인 대한민국 역사관을 개관하겠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교과서로 배우고, 집에서는 방송으로 익히고, 거리에 나서면 각종 동상과 전시회 기념관을 통해서,

또 왜곡된 역사를 배우는 이런 비참한 현실이 우리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친일에 뿌리를 둔 수구세력이 역사적 정당성을 완전히 통째로 가져가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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